야구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도 아웃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루베이스를 지나 기분좋게 홈까지 들어오다가 홈베이스를 밟지 않는 경우입니다.
위의 그림은 야구장 모형을 이용하여 코칭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각 베이스에서 필요한 스킬에 대한 설명입니다.
1. 홈베이스 (마음의 준비): 대화에 참여하기 전에 내가 왜 이 대화를 해야 하는지, 얻고자 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하는 단계입니다. 마음의 준비와 목표 설정을 통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1루 베이스 (유대감 형성): 코칭대상자가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유대감을 형성하는 단계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와 신뢰를 조성하여 유대감을 형성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 코칭이 가능해집니다. 유대감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상태를 말하며, 호감과 신뢰심을 키워내고 깊은 내면의 목소리까지 언어화할 수 있게 합니다.
3. 2루 베이스 (경청): 이 단계에서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경청을 통해 상대방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청은 대화 과정에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고,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경청은 노력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며,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4. 3루 베이스 (자신의 이야기): 이 단계에서는 코치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며, 코칭 대상자에게 유익한 피드백과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단계는 이전 단계들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 후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코칭 대상자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홈베이스, 1루 베이스, 2루 베이스를 거쳐서 나가야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모델은 코칭 과정에서 각 단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주며, 이를 통해 코치와 코칭대상자는 효과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여 코칭을 진행하면, 코칭 대상자가 자신의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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