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리더십, 두려움을 해소해야..

Dr. Peter Kim 2023. 8.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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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퍼드대 제프리 페퍼 교수는 경영진들이 두려움의 분위기를 만들어 조직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긍정적인 결과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HCLTCEO 비니트 나야르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업자 허브 켈러허는 자신들을 '괴짜로 드러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회사의 성과와 직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경영진들이 만들어내는 두려움의 분위기

 경영진들은 종종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직원들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스탠퍼드대의 제프리 페퍼 교수는, 경영진들이 종종 자신들을 둘러싼 두려움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합니다. 비판적인 소식이나 실수를 보고받으면 분노하게 되어, 직원들은 리더에게 반드시 '좋은 말’만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리더는 현실과 멀어지고, 직원들은 창의성과 동기를 잃게 됩니다.

 


 

두려움을 깨는 '괴짜' 리더십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인도 IT 서비스 회사 HCLT의 CEO, 비니트 나야르의 경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야르는 두 가지 독특한 전략으로 조직 내 '두려움의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해소했습니다.

 

 나야르의 첫 번째 해결법은 자신을 '괴짜’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사내 컨퍼런스에서 갑자기 음악을 틀고 10분 동안 즉흥적인 춤을 추었습니다. 직원들이 CEO를 두려워하는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한 그의 행동은, 직원들에게 CEO도 일반인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두려움을 깨는 '투명' 리더십

 나야르의 두 번째 해결법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내 문제’라는 코너를 개설했고, 여기에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나야르는 리더로서의 약점을 노출하고, 그를 통해 두려움을 깨고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 깨기의 성과

 나야르의 ‘두려움 깨기’ 전략이 미친 결과는 놀랍습니다. 4년 동안 고객 수는 4배로 늘었고, 직원 이직률은 50% 줄었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회사 매출은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나야르의 독특한 경영 전략 덕분에, 그는 2011년 세계 50대 경영 구루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나야르만이 아니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업자 허브 켈러허 역시 직원들의 두려움을 깨기 위해 노력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켈러허는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입고 농담을 걸며, 실수에 대해 화내지 않는 자세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재미’를 주었고, 이는 고객들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마무리

 두려움이 아닌 신뢰로 리더십을 행사하라 이들의 사례를 보면, 리더십에 있어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리더들이 실패와 약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리더십은 두려움이 아닌 신뢰로 행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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