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의 어느 날, 유니레버에 입사한 이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나이얼 피츠제럴드. 회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그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책임의 무게에 짓눌려 심신이 지쳐만 갔고,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압박감에 휩싸였죠. 가족과의 소원함은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든 것을 잘 하려 애쓰던 그가 결국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피츠제럴드의 인생이 어디서부터 꼬였을까요?
혹시 여러분 중에도 피츠제럴드처럼 희생증후군의 늪에 빠져계신가요? '희생 증후군'에 빠진다는 것은 리더로서의 개인적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며, 일에만 몰두하다 번아웃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희생증후군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야 합니다.
피츠제럴드는 자신도 모르게 희생증후군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었습니다. 성과는 줄고, 실수는 늘어나며, 주변 사람들마저 멀어지는 현상을 겪었죠. 다행히 그는 이를 자각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대처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에너지를 지키고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희생과 재생주기 설정'이라는 대처법입니다. 피츠제럴드와 같은 위기를 맞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콜린 바렛도 이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힘을 주는 활동을 발견하고, 그것을 일상에 적극적으로 녹여냈습니다. 바로 매일 아침, 자신과 고객,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죠.
바렛은 고객과 직원들의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다시금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었고, 그것이 새로운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습관은 희생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나, 다시금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희생증후군에 맞서는 것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에너지 회복 방법을 찾고, 그것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자신만의 재생주기를 설정하고, 힘을 주는 활동을 통해 지치고 소진된 내면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재생주기를 찾아 희생증후군을 극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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