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과 경영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두 차원입니다. 한편으로는 기업가 정신이 혁신과 창의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영이 이러한 기회를 구조화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조정합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고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순히 경영 방법론을 알고 있는 기업가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는 능력이 없는 경영자 역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요소, 즉 기업가 정신과 경영이 동시에 필요한 것입니다.
기업가적 활동은 대부분 조직의 외부에서 시작하여 조직의 외부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전통적인 경영 이론에서는 주로 무시되거나 간과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현대 기업 환경에서는 이러한 외부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영자는 이를 고려하여 기업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경영의 핵심 목적은 조직의 외부에서 결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즉, 경영자는 조직이 창출해야 할 결과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 결과를 위해 조직의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이는 결국 조직이 자신의 외부에 어떤 결과를 창출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따르면, 경영자가 관심을 집중하고 책임져야 하는 대상은 '조직의 성과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입니다. 그것이 조직의 내부에 있는 것이든 외부에 있는 것이든, 조직의 통제 범위 안에 있는 것이든 범위 밖에 있는 것이든 말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업가 정신과 경영은 공존하며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입니다. 기업가 정신이 없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지 못하고, 경영이 없다면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르지만 함께 작동하며, 그 결과로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엔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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