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은 회의의 목적에 따라 리더십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자유방임형 리더로, 의견 조율 회의에서는 카리스마형 리더로 행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CEO는 창의성과 논리성을 모두 발휘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CEO의 회의 리더십 스타일
CEO들은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결정하고, 직원들을 이끌고, 고객과 파트너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CEO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바로 회의입니다. 하버드와 런던 정치경제학대학(LSE)의 연구에 따르면, CEO들은 하루의 3분의 1을 회의에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는 일주일에 평균 21시간 이상을 회의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CEO는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주도하고 있을까? CEO의 스타일이 주로 듣는 것인지, 아니면 주도적인지에 대한 답은 회의의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디어 회의는 자유방임형 리더
일반적으로 회의를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회의이고, 다른 하나는 의견을 조정하는 회의입니다.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회의에서는 확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가 필요하며, 의견을 조정하는 회의에서는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inking)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리더십 스타일에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리더가 '자유방임형 리더’로 행동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리더는 의사결정을 직접 내리기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직원들을 도와주는 역할, 즉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런 방식은 창의적 사고를 유발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의견조율 회의는 카리스마형 리더
하지만 의견 조율 회의에서는 리더가 '카리스마형 리더’로 변신해야 합니다. 이러한 회의에서는 철저한 검증과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며, 리더가 이를 주도하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도 과도한 카리스마가 만장일치의 함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반대 의견 제시도 필요합니다.
마무리
결국, CEO의 회의 진행 스타일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회의의 목적과 성격에 맞게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CEO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하고, 회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CEO들은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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