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현인 장자와 진정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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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현인 장자는 진정한 공감은 온 몸으로 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귀로 듣는 것과 이해하기 위해 듣는 것은 다른 것이다. 그러나, 영혼으로 듣는 것은 청각 기능이나 마음의 기능과 같은 어느 한 가지 기능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몸의 모든 기능을 비워야 하며, 그 때 온 몸으로 듣게 된다. 그리하면, 바로 당신 앞에 있는, 귀로 들을 수 없고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바로 완전히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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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는 진정한 공감을 위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유의할 점을 말하였습니다.

 

• 타인의 경험을 이해하고 존중하라.
•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온 몸으로 들어라.
• 타인을 완전히 수용해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소통하라.
• 타인이 표현을 마칠 때까지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고 초점을 잃지 말아라.
• 예상이나 판단하지 말고 경청하며 반응하라.
• 효과적인 듣기를 위해서는 듣기를 방해하는 태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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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듣는 사람이 주의를 집중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발음이나 태도 또는 사투리나 오류 등 사소한 것에 빠지면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들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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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말하는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 태도입니다. 듣는 사람이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성급하게 스스로 결론을 내린다거나 너무 어렵다고 판단하거나 또는 너무 쉽다고 판단하여 자세히 듣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말하는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끝까지 들으면 듣는 사람이 성급하게 결론 내린 내용이 아닌 다른 이야기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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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지엽적인 내용에 집착하는 태도입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귀에 거슬리는 일부 내용이나 자신의 마음에 드는 내용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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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상대방이 자신이 생각하는 견해와 상반되는 내용을 주장할 때 감정을 앞세우는 태도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견해와 상반되는 주장을 할 경우에도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말하는 내용을 이해한 대로 정리하여 재확인한다면 상대방이 오해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차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된 주장에 대해 감정을 앞세워 응대한다면 상대방은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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