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의 이상적인 성격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은 활기차고 사교적인 외향적 성향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이러한 성향을 영업사원의 필수 요건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념은 완전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경영대학 와튼스쿨의 애덤 그랜트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기존의 생각에 도전합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외향적인 영업사원들이 반드시 더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내성적인 영업사원들의 실적이 더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외향적인 영업사원들이 때때로 고객의 말을 충분히 듣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명한 세일즈맨 지그 지글러는 외향적인 영업사원들이 좋은 첫인상을 남기지만, 고객과의 대화에서 불편함과..